사진은 늠름하게 임시화장실에서 용변중이신 닉호니코
어제, 덥고 답답해서인지 잔뜩 흥분한 니코를 둥가둥가 달래가며 탁묘 맡겼다
저녁에 굴러다니는 비닐봉지를 정리하며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듣고 니코가 달려왔을까봐 뒤를 돌아보려다 앗 참 탁묘맡겨놨지 하고는 처음으로 쓸쓸.
성수가 자꾸 장난으로 니코! 물어와! 할때마다 (니코는 장난감 던져주면 물고온다 개냥이다) 당연하게 니코가 집에 있다고 착각하고 만다 쩝
그리고 오늘은 귀국 전 대청소를 하며 니코가 없으니 청소가 수월하다고 생각했다
밥달라 간식달라 귀찮게 으갸으갸 소리지르는 놈이 없으니 이상하게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
오묘한 기분이다